일본 10대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지난해 527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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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지난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초중고 학생들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극단 선택인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일본 정부도 전담 대응팀을 마련하는 등 관련 대책도 잇따르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경시청 자

일본에서 지난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초중고 학생들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극단 선택인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일본 정부도 전담 대응팀을 마련하는 등 관련 대책도 잇따르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경시청 자료를 바탕으로 내놓은 ‘2024년 자살자 추이’를 30일 보면, 지난해 일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초중고생은 52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전까지 가장 많았던 해는 2022년으로 514명이었다. 2023년 513명과 견줘도 14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고등학생 349명, 중학생 163명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사망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지만 초등학생도 15명이나 포함됐다. 일본 사회 전체적으로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숫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초중고생들은 2011년 300명을 넘어선 이후 오히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지난 2020년 499명으로 급증한 뒤 500명 밑으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일본 정부가 해마다 발간하는 ‘자살대책 백서’를 보면, 2022∼2023년 남자 초중고생들은 주로 학교와 가정에서 생긴 문제뿐 아니라 건강과 교제 등도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됐다. 여학생들의 경우, 학교생활에 이어 건강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고생들은 학교나 가정문제보다 건강 문제가 원인이 된 경우가 더 많았다. 백서는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보호자를 비롯해 가까운 어른들이 아이들의 미세한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해마다 어린 학생들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이어지면서 일본 정부도 어린이가정청 산하에 ‘자살대책실’을 설치하는가 하면 학교 상담사와 아동청소년 위기대응팀 마련, 민간단체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상담체계 강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주요 7개국 가운데 10∼19살 청소년들의 사망원인 1위가 ‘극단적 선택’인 것을 일본 뿐”이라며 “오는 31일부터 관계 부처 합동회의를 열어 추가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반면 지난해 일본 사회 전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숫자는 2만268명으로 전년 대비 1569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까지 연간 3만명대에 이르다가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면서 2019년에는 2만169명까지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이후 증가세로 돌아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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