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매너도 이겼다…'경기 후 맞아?' 놀라운 탈의실 모습 (사진) | 중앙일보

일본 대표팀은 일본어와 아랍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메모도 남겼습니다.\r카타르월드컵 일본 탈의실 매너

일본은 23일 카타르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뒤 국제축구연맹은 2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독일을 이긴 일본 축구팀이 탈의실을 깨끗이 청소한 뒤 떠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수건은 가지런히 접혀 있고 물병, 음식 용기도 차곡차곡 정리돼 있다.일본 대표팀은 일본어와 아랍어로"감사합니다"라고 적은 메모도 남겼다. 메모 옆에는 축구팀 선수 수만큼 종이학 11마리를 접어 올려놓았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축구팀 포지션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코멘트를 남겼다.일본 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 대회 때도 8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역전패를 당했지만, 탈의실을 깨끗하게 청소한 뒤 러시아어로 ‘고맙다’는 메모를 남기고 떠났다.일본 대표팀이 탈의실에 남기고 간"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와 종이학. 사진 피파공식 트위터 캡처일본 현지는 승리를 만끽하는 중이다. 지난 22일 아르헨티나를 이긴 사우디아라비아가 23일을 공휴일로 정한 것을 두고,"일본도 24일이 휴일이 됐으면 좋겠다"는 트윗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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