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놀라게 한 '운동권 학생'... 친일 경찰의 표적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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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외전] '불온 삐라'를 뿌린 학생 항일투사 박병상

그런 풍경 중 하나를 1896년 11월 30일 서재필이 조직한 협성회에서 발견할 수 있다. 주로 배재학당 학생들로 구성된 이 조직은 내부 토론회를 열고 거리 집회를 하며 기관지 를 발간하는 등의 방식으로 민주공화정 운동을 벌이고 고종 정권을 비판했다. 이들이 거리 집회를 여는 방식이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의 에 묘사돼 있다.

학생운동이 지하로 숨어드는 추세 속에서, 피의자가 24명이나 나온 대형 사건이 압록강변의 신의주에서 발생했다. 1932년 5월 중학교급인 신의주고등보통학교에서 '적색 삐라'가 배포된 사건은 1930년대 학생운동이 박정희·전두환 치하의 학생운동과 비슷한 양상을 띠었음을 보여준다. 운동권 학생들은 전단을 살포하고 모종의 행동을 한 직후에"학생 중에 스파이가 있다"며 학생 몇을 곤봉으로 때렸다. 프락치로 의심되는 학생들을 집단 공격했던 것이다. 총독부 기관지인 6월 3일 자 7면 상단에는 프락치 학생들이 '밀정 생도'로 표기돼 있다. 수사가 상당히 진척된 뒤에 나온 이 보도에서도 그들이 밀정으로 표기된 것을 보면, 운동권 학생들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으리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서클 활동이 이어지던 중에 4학년생 박일봉·김일규 등이 누군가의 밀고로 퇴학 처분을 당했다. 그러자 박병상은 그해 12월 24일 자신의 방에 서클 회원들을 모아놓고 동맹휴학 방안을 모색했다. 이 모임에서 나온 결론은 선천의 신성중학교와 정주의 오산학교 등과 연대해 동맹휴학을 일으키는 한편, 프락치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타격을 가하기로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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