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교내에서 “한 여성이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비대면 계절학기 수강 중인 여학생…범죄 혐의점 수사중 인하대 교내에서 알몸 상태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20대 여대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15일 미추홀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3시4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이 대학 1학년 재학생으로 확인된 ㄱ씨는 발견 당시 머리 부위에 출혈이 있었고, 알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대학 내 폐회로텔레비전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비대면 계절학기를 수강하는 ㄱ씨가 학교를 방문하게 된 이유 등도 함께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시티브이 분석 등을 통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후원하기 이벤트안내 후원하기 이벤트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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