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고 나와서 뭐하냐. 너희 5년 이상 버릴 때 나는 돈 벌면서 정규직ㅋㅋ'
평균 연봉 9000만원 이상인 금융권 회사에 다니는 30대 초반 직장인 A씨는 입사 후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취업 문을 꾸준히 두드려왔다. 미국에서 대학교를 나온 A씨는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도 할 줄 안다. A씨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취업준비생에게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곳”이라며 “스펙을 쌓으며 늦깎이 입사를 꿈꿔왔는데 여객보안검색 직원 1900명 고용 소식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보안 업무를 맡은 비정규직 1900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것을 놓고 대학생·취준생 사이에서 역차별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년 연속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에 오르는 등 인기 직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이날 서울 지역 한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인 노력을 무시하고 동등한 일자리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공산주의” “첫사랑이 유린당하는 기분” “이게 나라냐.
다만 2017년 5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선언 이후 입사한 보안요원은 서류전형과 인성검사, 필기시험, 면접 등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체 보안검색 요원 중 30∼40%는 경쟁 채용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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