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FC 1-2 FC 서울
전반 추가 시간에 홈 팀 인천 유나이티드FC의 핵심 공격수 제르소가 퇴장 당했다. 자기 몸을 잡고 늘어지는 상대 팀 오른쪽 풀백 최준을 향해 난폭한 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이어진 후반에 내리 2골을 얻어맞으며 팀은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런데 김용우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 난폭하면서도 부끄러운 장면이 또 일어났다. S석 인천 유나이티드FC 서포터즈 쪽에서 수십 개의 물병이 FC 서울 백종범 골키퍼를 향해 날아든 것이다. 패한 인천 유나이티드FC 선수들은 물론 장내 아나운서까지 달려와 그만 던지라고 해도 막무가내였다.
김기동 감독이 이끌고 있는 FC 서울이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24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FC와의 어웨이 게임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5위까지 뛰어올랐다.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 빗줄기를 뚫고 1만4435명의 축구팬들이 찾아왔다. FC 서울 어웨이 팬들도 N석을 가득 메웠다. 수도권 라이벌 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2부리그로 미끄러지는 바람에 더비 매치의 가치가 더 귀하게 보이는 이유도 느껴질 정도였다. 제르소를 진정시키기 위한 동료들의 이어진 행동에서도 지나치게 흥분한 태도로 받지 않아야 할 카드가 또 이어 나왔다. 세 게임 연속골 주인공 무고사와 FC 서울 핵심 수비수 권완규는 물론 인천 유나이티드FC 벤치를 지켜야 할 조성환 감독도 김용우 주심으로부터 옐로 카드를 받은 것이다.
제르소의 퇴장 여파는 후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인천 유나이티드FC 쪽으로 화살처럼 날아와 두 방이나 꽂혔다. FC 서울 후반 교체 멤버 윌리안이 48분 36초에 오른발 슛을 침착하게 차 넣었고 62분 15초에도 윌리안이 왼발 슛으로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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