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엔 “상한 마음 녹이겠다” 이태원 참사 추도식 참석도 밝혀
이태원 참사 추도식 참석도 밝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인지도 높은 영남의원’들을 향해 “서울 등 험지에 와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영남 스타’가 누구냐는 질문에 “ 주호영도, 김기현도 스타”라고 말하며 콕 짚기도 했다.
인 위원장은 27~28일 SBS와 TV조선, 채널A 등 방송뉴스와 신문사 인터뷰를 통해 “영남, 경남과 경북의 ’스타‘들, 굉장히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서울 험지에 와야 한다”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혁신위 차원에서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제안을 지도부에 요구할건지를 묻는 질문엔 “원칙을 정해서 따를 수 밖에 없는 룰을 만들면 된다”며 “그렇지 않으면 당이 무너지고, 국가도 무너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과 불편해지더라도 두 달 간의 활동을 통해 당 쇄신에 혼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작년 이태원서 벌어진 이른바 ‘할로윈 대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개인 자격으로 가는 것도 이같은 차원의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인 위원장은 “다시는 이태원 사고가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어선 안된다”면서 “그걸로 인해서 무언가 바뀌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윤 대통령을 만나면 같이 추모제를 가자고 제안할 수도 있다는 발언도 했다.
그는 혁신위 첫 과제로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사면을 제안했는데 이에 대해 이 전 대표와 홍 시장 모두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 “끊임없이 내려가서 설득하고, 유승민 전 대표도 만나고 싶고 다 만나서 이건 좀 정쟁을 하지말자 ”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서도 이같은 대화가 오고 가리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향해 “마음이 많이 상처받은 것 같다. 저도 직접은 연락 안 했지만 주변 분한테 연락을 했는데 이번에 혁신위에도 좀 들어와달라고 누구 좀 지정해 달라고 메시지를 많이 보냈는데 마음이 많이 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계속 그분 마음을 좀 녹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영남 ‘스타’들, 서울 험지 출마 해야”···물갈이 시동?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해 당의 우세지역으로 꼽히는 영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요한 '주호영·김기현 서울 출마 상식…영남 스타들 험지 가야'인 위원장은 27일~28일 보도된 조선·동아일보, SBS·채널A·TV조선 등 인터뷰에서 '영남, 경남과 경북의 '스타'들, 굉장히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서울 험지에 와야 한다'고 말했다. '지도부 험지 출마'에 대해서도 '서울의 아주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건 좋은 아이디어'라며 '영남 쪽에선 상당히 쉽게 당선되니까 세대교체도 좀 하고 젊은 사람이 들어가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는 '괜찮은 스타 의원들이 있으면 어려운 곳, 서울로 오는 게 상식 아닌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요한 혁신위’, 이준석·유승민 ‘통합’? “능력 없다” [공덕포차]국민의힘 인요한 위원장이 ‘통합, 기득권 2선 후퇴, 서진정책, 당정관계 개선’ 등의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데요. ‘인요한 혁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혁신 구색’ 갖춘 인요한 혁신위, 쓴소리할 인사는 ‘글쎄’국민의힘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포함한 총 13명의 혁신위원 인선을 26일 마무리했다. 과반인 7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與 혁신위 '1호 안건은 이준석 등 대사면'...이재명, '친명' 최고위원 인선[앵커]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당내 화합을 위해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 해제를 1호 안건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공석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