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지난 5일 밤 KBS에 출연해 “환자는 서울에 있는 게 아니고 마...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전체회의에서 눈을 감고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3.11.03 박민규 선임기자인 위원장은 같은 날 MBN 인터뷰에서도 “내가 의사이기 때문에 환자는 훨씬 더 잘 안다”며 “국민의힘은 좋은 당이고 많이 변했다. 조금 더 변화하고 과감히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부산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자신에게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 당신 환자와 얘기해보라”고 했던 이준석 전 대표에게 반박한 것이다.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를 만나려 이 콘서트장을 방문했지만, 행사장에서 만났을 뿐 별도의 만남은 불발됐다.인 위원장은 지난 3일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 당 지도부, 중진 의원은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권고한 혁신위의 권고에 대해 “결단을 내려서, 용기를 내려서 당을 살리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도 살려야 한다”고 당사자들의 수용을 촉구했다.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부산에서 자신을 ‘미스터 린튼’이라고 부르며 영어로 말한 것에 대해 “할머니가 1899년 목포 태생이고, 아버지는 1926년 군산에서 태어났고, 나도 전라도에서 태어났다”며 “조금 섭섭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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