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희로애락을 도자인형에 담았어요

대한민국 뉴스 뉴스

인생의 희로애락을 도자인형에 담았어요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1%

도자인형조형작업의 시작은 '인형 옷 입히기 놀이'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어릴 적 친구들과 같이 도화지에 만화 속 인물과 옷을 그리고 색칠하여 오린 후 옷을 입히면서 놀던 그 놀이. 그 시절 그 감성은 지금도 내 마음의 방에 남아 있다. 도자를 시작하면서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도자 작품으로 살아나온다. ...

도자인형조형작업의 시작은 '인형 옷 입히기 놀이'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어릴 적 친구들과 같이 도화지에 만화 속 인물과 옷을 그리고 색칠하여 오린 후 옷을 입히면서 놀던 그 놀이. 그 시절 그 감성은 지금도 내 마음의 방에 남아 있다. 도자를 시작하면서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도자 작품으로 살아나온다. - 문연임 도예가의 작가노트 중에서"어머, 정말 예쁘다, 도자인형 표정이 살아있네."

그는 2005년 12월 말에 세 아들과 함께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 경덕진에서 한복을 입은 도자인형을 선보이면서 중국 도예인들에게 화제가 됐다. 2015년 귀국한 후 현재까지 중국 및 해외 도예인들과 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나는 대학 졸업 후 결혼하고 아이 낳아 키우면서 평범한 주부로 살았다. 그렇게 사는 동안 아내나 엄마, 며느리와 딸 역할이 아닌 오롯이 '문연임'으로서 도자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절실함이 컸다. 아이들 교육에 대한 고민도 유학을 결정하는 데에 영향을 줬다. 당시 첫째 아이가 중2, 둘째 아이가 중1, 셋째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

"2005년 12월, 당시 도시 분위기는 경기도 이천시와 비슷했다. 분지형으로 구릉지대가 많았고 양쯔강이 도시를 둥그렇게 감싸고 흘렀다. 농사를 짓는 등 시골 풍경도 많았다. 경덕진에는 도자와 관련된 시스템이 훨씬 더 분업화, 세분화돼 있다. 예를 들면 흙 파는 사람, 석고로 틀을 만드는 사람, 석고 틀을 떠주는 사람, 유약을 뿌려주는 사람, 도자기에 그림 그려주는 사람, 가마에서 나온 기물을 손수레에 담아 옮겨주는 사람 등 분야별로 뛰어난 장인과 탁월한 기술자도 많다. 남편이 전임교수가 돼서 좋았지만, 내가 배운 지식이나 재능을 펼쳐볼 기회는 없었다. 그러다가 떠난 유학이었다. 경덕진에서 머문 십 년 동안 개인 문연임으로, 하고 싶은 공부와 작업에 온전히 집중하고 몰입하며 살던 시간이었다. 도자 작가로서의 욕망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풀었던 것 같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딸아이 인생의 큰 복을 사왔습니다딸아이 인생의 큰 복을 사왔습니다'맑은 소리~ 따당따당, 고운 소리~ 따당따당, OO피아노' 어릴 때 자주 듣던, 추억의 cm송으로 유명한 피아노 전시장에 며칠 전 다녀왔다. 한참 전부터 전자 피아노 말고, 진짜 피아노를 소망하던 큰 딸아이에게 이제는 정말로 진짜 피아노를 사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부피가 크고 층간 소음이 걱정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견 선생 생각 담은 '족자를 따라 나는 두루미'안견 선생 생각 담은 '족자를 따라 나는 두루미''행운과 장수를 의미하는 전통적인 새 두루미를 화폭에 담았어요. 하늘에서 두루미 한 마리가 펜화로 그린 몽유도원 족자를 보더니 그대로 날아와 물고 가버렸어요.' 570여 년 전, 안견 선생이 몽유도원도에 도원을 담았듯이, 올해 공모한 '2024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에서 각자 동경하는 도원의 모습을 개성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비통한 삶이라 웃을 수 있다비통한 삶이라 웃을 수 있다비슷한 성향의 ‘중년 구락부’ 아니랄까 봐 요즘 내 페이스북 피드는 최근 개봉한 영화 ‘퍼펙트 데이즈’ 예찬으로 도배돼 있다. 나 역시 이 영화 전도사가 되어 성실한 전도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인생의 새로운 좌표를 만난 듯한 찬사를 반복해 듣다 보니 내 비뚤어진 마음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라인댄스'에 빠진 서산 중년 남성들'라인댄스'에 빠진 서산 중년 남성들2024년 8월 9일, 충남 서산의 롯데시네마 옆 공원에서는 뜻깊은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이 공연은 특별했다. 공연의 주인공은 바로 서산 라인댄스 남성 동호회 회원들이었다. 중년을 넘어선 남성들이 라인댄스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활력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라인댄스를 배우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골출신 전 국회 보좌관이 전하는 삶의 이야기 '그럭저럭 인생'시골출신 전 국회 보좌관이 전하는 삶의 이야기 '그럭저럭 인생'전 국회 보좌관이 반추하는 자신의 인생의 모습은 어떨까. 최근 출간된 제목의 에세이는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어떤 삶이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인지에 대해 담담하게 써 내려간 책이다. 마흔 중반에 다다른 인생을 위안하고, 비슷한 시기를 살아온 동년배를 위로하는 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택시에서 내 목을 조른 손님... 결국 내가 당첨되다니택시에서 내 목을 조른 손님... 결국 내가 당첨되다니[나는 택시 운전사] 운전자 폭행 희생자가 되기까지, 사건의 전말과 그리고 그 이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1 05:4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