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로 전환했다”(공개로 전환해라) → “삭제해서 복구하려면 한달 걸린다”(알아보니 곧바로 복구 가능하다) → “불필요한 논란, 오해 때문에 안 된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여야가 자료 제출 여부를 놓고 1시간 동안 공방만 벌이다 결국 정회했다. 2023.7.21. ⓒ뉴스1
그러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비공개로 전환했다면, 이용선 간사의 말처럼 다시 공개로 전환하는데 시간이 안 걸린다. 그런데 우리 의원실이 통보받은 내용은 계정을 삭제하고 동영상을 다 삭제했기에 복구하는데 한 달이 걸린다는 것”이라며, 후보자의 입장을 대신 해명했다.이용선 의원은 “방금 태영호 의원이 정확히 말해줬는데, 제가 들은 그대로다”라며, 무엇이 거짓인지 상세히 설명했다. 관련해서,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본인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바로 영상을 복구할 수 있음에도 “국회를 기만하고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홍걸 민주당 의원도 “후보자가 5~6년간 논문을 안 썼는데, 유튜브는 전업 유튜버가 놀랄 정도로 굉장히 많이 했기 때문에 정책 검증을 하려면 유튜브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며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 후보자는 다른 기본적인 자료도 국회에 제공하지 않아 청문회 내내 논란이 됐다. 심지어 여당 의원들과 여당 의원인 외통위 위원장도 이 부분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호 위원장은 “최대한 충실했단 얘기를 들었지만, 아직 미진한 것으로 판단하는바, 오전 중에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후보자가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도 다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도 비슷했다면서도 “야당 의원이 여러 가지 문제제기 하는 것에 일리 있는 면도 있다”고 일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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