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이 격리시설을 탈출해 지역 사회에 비상이 걸렸다.4일, 현지 언론은 술라웨시섬 팔루의 아누타푸라 병원에 입원 중이던 코로나19 환자와, 근처 격리시설에서 요양 중이던 무증상 환자 등 두 명이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동향 친구 사이인 두 남성은 휴대 전화로 연락을 주고받...
4일, 현지 언론은 술라웨시섬 팔루의 아누타푸라 병원에 입원 중이던 코로나19 환자와, 근처 격리시설에서 요양 중이던 무증상 환자 등 두 명이 도주했다고 보도했다.무증상 환자 격리시설에 있던 남성이 하루 먼저 시설을 빠져나왔고, 다음날 병원에 있던 남성이 달아났다.
병원에서 빠져나온 남성은 2018년 팔루 대지진 당시 부서져 틈이 생긴 병원 외벽으로 달아났다. 병원은 더 이상의 탈출 환자가 없도록 외벽을 이른 시일 내에 재건할 예정이다.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는 6일 기준으로 6만 3천여 명이며 이 가운데 3,17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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