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부인의 '재판 파행'…쌍방울 수사와 검찰 인사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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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부인 백모씨의 ‘검찰 흔들기’가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일정과 검찰 인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법정에서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그간 이화영은 이재명의 방북비용 대납요청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에 방북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당초 검찰은 이달 중순 ‘이 대표가 대북송금을 인지했다’는 이 전 부지사의 법정증언을 확보하고, 이달 말 이 대표 소환조사 직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화영 '이재명 관련 진술'에…배우자는"검찰 회유" 주장 백씨가 검찰에 불만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18일부터다. 백씨는 더불어민주당에 편지를 보내 “사랑하는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께. 검찰이 남편을 아무도 못 도와주게 고립시키고 있다”, “저와 남편은 이재명 대표님을 존경한다. 남편이 흔들리지 않고 잘 견뎌내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이후 백씨는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지난달 24일 변호인 해임신고서를 내면서 “검찰에 유화적인 일부 변호사의 태도에 우려가 커졌다”고 밝혔다. 남편의 진술이 바뀐 것에 대한 불만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검찰은 “남편을 위해 변호인을 선임한 뒤 지난 10개월간 문제 제기가 없었다. 갑자기 검찰이 회유했다는 허위 주장을 하며 변호인을 해임하겠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백씨의 뜻대로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 결국 사임하며 재판은 한 달 넘게 공전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일반적인 부부라면 구속 상태의 남편을 걱정해야 하는데, 다른 이름이 더 크게 나오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백씨가 다른 의도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 주철현 의원, 박범계 의원, 민형배 의원이 7월 24일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에 항의하기 위해 수원지검을 찾았다가 지검장과 면담이 불발되자 청사 앞에 앉아 농성을 벌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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