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안 가던 '마라탕 앓이', 딸 따라 입문한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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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은 부모 따라 배드민턴 운동 시작... 이게 이렇게 선순환이 되네요

MZ 세대인 딸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매일이 새로움의 연속이다. 하루가 빠르게 변화하고, 우리는 나이 들어가니 그 빈도와 강도가 갈수록 커지는 듯하다. 60년대생인 남편과 나는 딸들에게 배우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습관과 고집을 주장하기도 하며 그들과 엉켜 지내고 있다.

코로나 19 시절, 집집마다 늘어난 배달 음식 덕분에 딸들의 기호식품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스트레스가 쌓인다며 시킨 음식들이 죄다 빨간색이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혀를 내밀고, 헉헉거리며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떡볶이든 닭볶음이든 달게 먹었다. 그럴 때마다 위가 상한다, 무슨 밀가루 음식을 그렇게 비싼 돈으로 주문하느냐, 는 나의 잔소리가 깊어졌는데, 가장 목소리가 커질 때는 마라탕과 훠거를 주문할 때였다. 각종 질병의 원인이라고 할 만큼 그 관리가 중요한 스트레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한두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본연의 정체성만을 유지한 채 생활하기에는 쌓이는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없기에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찾아, 다른 얼굴의 나를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한다.

이 운동의 즐거움을 누구라도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딸들이 동호회 가입 의사를 드러냈다. 학업과 취직 준비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성인이 되어 엄마, 아빠와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고 싶다 하니 정말 반가웠다. 어느덧 딸들은 3개월째 배드민턴 레슨을 받고 있다. 각종 채소가 놓여있는 진열대를 보니 의외로 내가 좋아하는 채소들이 많았다. 각종 채소와 분모자, 중국당면, 유부, 푸주, 소시지, 건두부 등 재료를 보니 주문서의 길이가 보통을 넘긴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딸들과 함께 그릇과 집게를 들고 어색하지만 마라탕에 추가할 재료를 골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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