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보도 당일 KBS보도에 시청자위원 이렇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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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청자위원회에서 지난달 이태원 참사를 비롯한 재난에 있어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면밀히 고민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왔다. 재난 현장을 다룬 영상, 피해자의 인터뷰를 전하는 방식 등에 대해 다각도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4일 회의록이 공개된 11월 KBS 시청자위원회 회의(17일 진행)에서 시청자위원들의 의견은 단연 이태원 참사 보도에 집중됐다. 관련 의견은 참사 직후 특보에서 사용된 재난 현장 CCTV·제보영상 등의 사용, 참사 원인을 혼동시킬 수 있는 보도, 피해 당사자이자 희생자 지인에 대한 인터뷰 등에 모였

KBS 시청자위원회가 이태원 참사 보도와 관련해 재난 피해자 보호 방안을 면밀히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사 현장을 다룬 영상, 피해자의 인터뷰를 전하는 방식 등에 대해 다각도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참사 초기 축제의 주최 측에 주목한 보도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왔다. 김소형 위원은 “주최 측이 없기 때문에 누가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 특정하기 어렵다라는 보도들이 YTN이나 연합뉴스 그리고 다른 방송사들에서 계속 나왔다”며 “그 논조는 KBS도 마찬가지로 30일 당일에는 보여졌다”고 했다. 김지미 위원은 ‘경찰을 배치했어도 사고를 못 피했을 것’이라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을 ‘논란’으로 전한 점을 지적하며 “비판에 초점이 맞춰졌어야 한다”고 했다. 일부 위원들은 30일 참사 현장에서 친구를 잃은 당사자의 인터뷰가 보도된 방식을 지적했다. 당시 해당 시민은 취재기자 질문에 본인이 직접 CPR을 했던 경험을 밝히다 친구의 사망 사실을 밝혔다. 이후 KBS는 해당 인터뷰를 삭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석 국장은 “준칙에 나온 대로 최대한 유족들을 압박하거나 취재에 응하도록 하지 않았고 인터뷰도 다 동의를 얻어서 했다. 첫날 CPR했던 친구의 인터뷰가 나가니까 본인이 아니라 ‘저 친구 진짜 힘들겠다’ ‘친구가 죽는 모습 본 것을 얘기한 것인데, 너무 힘들지 않을까’ 그런 댓글 의견이 올라왔고, 이용자관여팀에서 저한테 ‘이 친구 힘들겠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그래서 제가 ‘삭제해라. 더 이상 그거 쓰지 말아라. 댓글들 우려가 있다면 쓰지 마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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