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고 신애진 씨 동생, 아버지 신정섭 씨, 김동원 고려대 총장, 어머니 김남희 씨. 〈사진=고려대 제공〉“애진이는 애교심이 남달랐습니다. 딸의 이름이 기억될 수 있도록 딸의 뜻을 담은 장학기금을 모교인
"애진이는 애교심이 남달랐습니다. 딸의 이름이 기억될 수 있도록 딸의 뜻을 담은 장학기금을 모교인 고려대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고려대는 어제 오후 3시 본관 총장실에서 '고 신애진 교우 및 유가족 장학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아버지 신정섭 씨는 기부식에서 "딸의 버킷리스트에 '모교에 기부하기'가 있었다"며 "항상 꿈꾸고 도전했던 딸의 마음이 모교와 후배들에게 잘 전달돼 좋은 곳에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고 신애진 씨의 추모 장학기금은 신씨가 몸담았던 생명과학부 및 경영대학 MCC 학회 후배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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