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챗GPT 차단해제···“미성년·개인정보보호 조건”

대한민국 뉴스 뉴스

이탈리아 챗GPT 차단해제···“미성년·개인정보보호 조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3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1%

2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이탈리아 이용자가 챗GPT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는 개인 데이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이탈리아 이용자가 챗GPT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는 개인 데이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탈리아 데이터 보호청은 오픈AI가 챗GPT 알고리즘 훈련을 위해 개인 데이터를 대량 수집하고 저장하는 것을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오픈AI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고, 챗GPT가 제공하는 부정확한 답변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것도 문제였다. 이에 보호청은 챗GPT의 데이터 처리 방법 등의 정보를 자사 웹사이트에 게시하고, 챗GPT가 부정확하게 생성한 개인 정보를 수정·삭제할 수 있게 하는 도구를 추가할 것을 오픈AI에 요구했다. 또 미성년자가 부적절한 자료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 연령 확인 시스템 도입도 요구했다. 13세 미만 사용자의 챗GPT 사용을 차단하고, 18세 미만 사용자에 대해선 부모의 승인을 요청하는 식이다.챗GPT는 사람과 다름없는 수준의 의사소통 능력을 구사하는 대화형 챗봇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되자마자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발전 속도와 사용자 규모에 비해 개인정보 유출, 부정확한 답변 등의 부작용을 보완하는 장치가 부족해 우려를 낳았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뿐 아니라 독일과 아일랜드, 스페인 등의 여러 서방 국가도 챗GPT 접속 차단 등의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은 챗GPT 등 생성형 AI 시스템에 사용된 데이터의 저작권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키로 했다. 법안은 AI 도구를 위험도에 따라 등급을 분류하고, 이용 주체가 그와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명시했다. 해당 법안이 최종적으로 제정되면 AI와 관련한 규제를 담은 첫 법률이 될 전망이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챗GPT 사전에 '모른다'는 없다? 가짜 논문까지 만들어 답변 | 중앙일보챗GPT 사전에 '모른다'는 없다? 가짜 논문까지 만들어 답변 | 중앙일보챗GPT가 피노키오 뺨치는 놀라운 거짓말 실력을 보여줬습니다.\rAI 챗GPT 거짓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챗GPT 창작 시대? “작가들에겐 ‘저주’가 될 수 있어”챗GPT 창작 시대? “작가들에겐 ‘저주’가 될 수 있어”챗GPT가 소설과 시를 쓰고 웹툰을 그리는 시대가 온 걸까. 인공지능 기술을 탐구해온 인문학자인 오영진 서울과기대 융합교양학부 초빙교수는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챗GPT, 나 대신 소설 써줘’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보조작가의 업무였던 예술 작업의 일부분인 기계적 반복에 해당하는 노동을 생성형 인공지능이 점령하고 있다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부스러기 노동’을 인공지능이 대신해주면 “오히려 인간은 과거보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했다.오영진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창작자들에게 ‘저주’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막을 수 있을까 [미디어 리터러시]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막을 수 있을까 [미디어 리터러시]‘챗지피티’로 촉발된 생성AI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구글, MS, 메타 등 거대 기술기업들의 관련 기술 경쟁은 더욱 격렬해지고 있으며, 하루만 지나도 이 기술을 이용한 새 서비스가 여러 개씩 나온다. 이렇듯 치열한 경쟁 한편으로는 어디까지 갈지 모르는 기술을 제어하기 위해 잠깐 개발을 멈추자는 제안이 나오고, 이탈리아 등 몇몇 국가는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챗지피티 접속을 차단하기도 했다. 대학 과제에서 학생들의 챗지피티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우려해 사용을 금지하는 사례도 속속 등장했다. 그런데 이용을 금지하거나 개발을 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챗GPT 창작 시대? “작가들에겐 ‘저주’가 될 수 있어”챗GPT 창작 시대? “작가들에겐 ‘저주’가 될 수 있어”챗GPT가 소설과 시를 쓰고 웹툰을 그리는 시대가 온 걸까. 인공지능 기술을 탐구해온 인문학자인 오영진 서울과기대 융합교양학부 초빙교수는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챗GPT, 나 대신 소설 써줘’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보조작가의 업무였던 예술 작업의 일부분인 기계적 반복에 해당하는 노동을 생성형 인공지능이 점령하고 있다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부스러기 노동’을 인공지능이 대신해주면 “오히려 인간은 과거보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했다.오영진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창작자들에게 ‘저주’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챗GPT 열풍에 창작자·AI기업 갈등 고조…법적 다툼으로 번져 | 연합뉴스챗GPT 열풍에 창작자·AI기업 갈등 고조…법적 다툼으로 번져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챗GPT의 세계적 흥행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콘텐츠 창작자들과 이들의 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7 11:4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