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2일 '나는 극우가 아니다'라며 '임명된다면 방송통신 정책을 책임지는 기관장으...
김인철 기자=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8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 2024.7.8 [email protected]
이정현 기자=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2일"나는 극우가 아니다"라며"임명된다면 방송통신 정책을 책임지는 기관장으로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일관계와 관련한 과거 발언들을 언급한 질문에도"한국과 일본이 자유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관계임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답변을 냈다.이 후보자는 또 과거 일부 연예계 인사들을 좌파 또는 우파로 분류한 일,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세력들이라고 비판했던 일 등이 지적된 데 대해서는"공직자로 임명되기 전에는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었고, 정치적 의사 표현을 했지만, 공직자 후보로 지명된 만큼 앞으로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외에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여러 정치적 현안 관련 질문에는"방통위원장 후보자로서 답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이 후보자는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될 경우 시급한 현안으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 건을 꼽으면서 현재 방통위가 국민 의견수렴 등 절차를 진행해온 데 대해서도"법원이 2인 체제에서의 결정이나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방송 3법 개정안에 대해서는"지난해 재의 요구된 안과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편향적인 이사회 구성으로 인한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 훼손이 우려되며,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도 엄격한 의사정족수 적용 등으로 여러 부작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짜뉴스와의 전쟁'에서 방통위의 역할에 대해서는"허위 조작정보 근절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포털 뉴스 서비스의 공적 책임 및 개선점에 대해서는"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포털 뉴스 제공 방식과 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고 뉴스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 용산행... '대통령 어리석은 선택 말아야'박찬대 "대통령 국민 앞에 대답 내놔야"... 이진숙 지명엔 "공영방송을 극우 유튜버처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강민수·이진숙 인사청문회 앞둔 민주당 '극우 인사 제동 걸겠다'박찬대 원내대표 "편향된 역사와 정치 인식 가져... 철저히 검증할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이진숙, 세월호 ‘노란리본’에 “정치적 이용 세력”···뉴라이트 인사 후원도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022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세력이 노란리본으로 온 나라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동연 '사망자, 부상자, 유가족 지원에 만전 기할 것'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 현장 재차 방문... 24시간 통합지원센터 설치 등 긴급대책 발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훈기 의원 '이진숙 방통위원장 내정, MBC 장악하기 위한 것'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주최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 발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2인 체제’ 강경기조 강화···“공영방송 장악 의지 보여주는 것”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4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2인 체제’ 방통위의 강경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들의 임기 종료가 가장 임박한 MBC 대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