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친윤계 '민들레'에 '세과시…사조직 가동할 상황 아냐'
이유미 홍준석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9일 당내 친윤계를 주축으로 한 가칭 '민들레' 모임에 대해"이미 공식적 경로로 당정대 협의체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따로 사조직을 구성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친윤 그룹은 의원모임 '민들레'를 발족하기로 하고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이 대표는"사조직을 구성하기로 했으면 그 취지에 맞게 친목을 다지면 되는 것"이라며"세 과시하듯이 총리, 장관 등의 이름을 들먹이며 이야기하는 것은 애초에 정부에 대해 부당한 압박을 가하는 것이고, 국민들께서 좋게 볼 이유가 하나도 없는 모임"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윤석열 대통령의 철학은 너무나 간명하고 정확하다. 자유와 창의를 강조하고 책임지는 정치를 강조하는 철학에 맞게 각자가 각계에서 행동하면 될 것이지, 굳이 무리지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자신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당 혁신위 운영 방향을 놓고 설전을 빚었던 정진석 의원에 대해서도"애초에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적시한 내용은 그 자체가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또 정 의원이 혁신위 의견 수렴을 위한 연찬회를 주장한 것을 두고도"저는 선거 끝나기 2주 전부터 선거가 끝나면 연찬회를 통해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서 결속을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며"권성동 원내대표가 원내지도부에 일임해달라고 해서 일임하고 우크라이나에 간 것"이라고 반박했다.또"지금 상황에 자기 정치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언론에서 당권싸움으로 치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 부의장은 당권주자가 아니다"라고도 언급했다.우크라이나 방문 성과와 관련해선"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하며 확인한 바는, 한국에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적극적 참여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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