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어제 공교육을 멈추고 거리로 나선 교사들에 대해 ...
교육부의 입장이 급선회한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가 매주 1번 이상 현장 교사들과 만나겠다고 밝히면서 교권 보호 입법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네. 이주호 부총리는 어젯밤 국회 예결위에서 자신의 징계 발언을 철회했습니다.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김병옥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 추모제에 참석한 교사들에 대해서 처벌하실겁니까?][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교 현장의 신속한 안정화를 위해서 오늘 추모에 참석한 교사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하는 방향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이 부총리는 잠시 전 한국교총과 교사노조를 만나서도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사실 어제 '공교육 멈춤'과 관련해 징계 절차가 개시되는 순간 심각한 혼란이 벌어질 거란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징계를 하기엔 규모가 너무 크기도 했고, 많은 인원에도 집회가 매우 질서정연하게 진행된 점, 집회의 목적이 교권 보호와 공교육 회복에 분명히 맞춰진 점이 부각 되면서 교육부와 청와대, 여당 모두 강경 대응 기조를 버리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이주호 부총리는 징계 철회 방침을 밝힌 뒤 첫 행보로 교원단체들과 만나 앞으로 매주 1번 이상, 자신이 직접 현장의 선생님들과 정례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교원단체들은 교사의 생활지도에 대한 아동학대법 적용 제외와 무차별적인 직위해제 방지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달라는 것과 함께,교육부가 다시 현장 교사들과 만나며 교권 보호 대책 보완에 집중하는 만큼, 교사들도 일단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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