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 사회복무요원 '강제노동 철폐하라'

이주노동자 · 사회복무요원 '강제노동 철폐하라' SBS뉴스

단체들은 오늘 오후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2023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를 열고"정부가 전 산업에 걸쳐 이주노동자를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기숙사 환경, 산재 문제, 열악한 임금과 노동조건 등 착취와 차별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정책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이주노동자들은 노동절에 쉴 수 없어 오늘 노동절 집회를 한다"며"한국 사회에서 앞으로 늘어날 이주노동자들에게도 같은 사람, 같은 노동자로서 동등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법외노조인 사회복무요원 노동조합은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회 사회복무요원 노동자의 날'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사회복무제도가 ILO 협약 29호를 위반했다며 강제노동 폐지, 겸직제도 신고제 전환, 복무 중 괴롭힘 금지법 제정, 중식비 인상·주거비용 지원 등 10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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