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핵관련 훈련 포함 SCM서 확장억제 실행력 높일 것'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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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핵관련 훈련 포함 SCM서 확장억제 실행력 높일 것'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29일 워싱턴 DC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마친 뒤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2.7.30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이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와 합참 종합 국감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나토식 핵 공유가 필요하며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질의를 받고 답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장관은"말씀하신 부분을 포함해 정보공유부터 시작해서 기획하는 단계에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계획하는 단계도 마찬가지고, 그다음에 핵 관련해서 훈련하는 부분을 포함해 가능하면 최대한 많은 부분까지 우리가 관여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이날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중 5개국에 전술핵을 배치하고 핵계획그룹을 구성해 전술핵 기획·계획·훈련을 협의하는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내달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국방부 장관 간에 열리는 제54차 SCM에서 괌에 전술핵을 배치하고 나토와 유사한 NPG를 만들어서 한국형 핵 공유 체제를 구성하자고 제안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 장관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대통령 공약이란 말이 도는데 아니다. 12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면서"육사는 국군의 뿌리로, 우리 군의 성지와 같은 곳이기 때문에 이전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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