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21일째’ 단식 멈추지만, 핵오염수 투기 막기 위한 노력은 더 가열찰 것”newsvop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저지 단식농성 21일째인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6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농성장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단식농성 중단을 알리고 있다. 2023.07.16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단식농성을 하던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26일 계란으로라도 바위를 친다는 심정으로 이곳 일본대사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21일째인 오늘, 저는 단식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최소 30년 동안의 해양투기다. 지금 당장 멈추지 못하면 내일도, 모레도, 계속 싸울 것”이라며 “정의당은 이미 한일 양국의 핵오염수 투기 반대 네트워크를 단단히 구축해가고 있는 중이다. 이제 한일 연대를 넘어 국제적 핵오염수 투기 반대 네트워크를 형성해 일본 정부를 더욱 강하게 압박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여 일간 이곳에 앉아 윤석열 정부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했다”며 “일방적 피해뿐인 핵오염수 투기를 초지일관 일본 정부 편에만 서서 밀어붙이는 이 정부를 아무리 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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