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노력 인정 받아 중기부 장관상 수상...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8일 SNS를 통해 수원시 장안구 조원시장 공영주차장 준공 소식을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장 골목에서 열린 '잔치 같은 준공식'에 다녀왔다”며 “상인들과 주민들이 노래하며 축하하고 박수로 격려하는 모습이 역시 대추골답다”고 반겼다.대추 조, 동산 원자를 쓰는 조원동은 예전부터 대추나무가 많아서 대추나무골로 불렸다. 대추나무들이 사라진 자리에 다양한 점포가 들어서면서 1985년 시장이 형성됐다.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공영주차장 건립은 숙원 사업이 됐다.이 시장은 이어 “시내에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비용이 주차 면 당 1~2억 원에 이른다. 전통시장에서 제일 아쉬운 점이 주차 공간이란 걸 알면서도 해결이 쉽지 않은 이유”라면서 “새 공영주차장이 더 널찍했으면, 부대 시설이 더 많았으면 하는 서운함도 없지 않다. 조원시장 주차 문제에 조금이나마 숨이 트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화서1동 일원은 주택가가 밀집돼 있고, 상업지역, 전통시장까지 있어 유동 인구가 많지만, 주차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이재준 시장은 "주차난으로 주민들과 화성시장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기쁘다"며 "화서시장 공영주차장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수원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화상권 육성을 위한 '수원역세권 상권 활성화 사업'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 ▲경기도 지원사업 연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상인 역량 강화 ▲'28청춘 청년몰' 조성 ▲수원남문방송국 지원 ▲kt 위즈와 업무협약을 통한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 ▲전통시장 문화예술사업 발굴 지원 ▲온누리상품권 건전 유통 및 활성화 ▲대형유통기업-중·소상공인 간 상생 협력 발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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