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첫 행보는 '상생 현장'…'협력사 잘돼야 우리도 잘된다'
'상생 협력' 현장을 첫 행보로 선택한 것은"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 회장의 동행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2022.10.27 [THE MOMENT OF YONHAPNEWS] [email protected] 이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등의 철판 가공품 등을 공급하는 협력사 디케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며 상생 협력을 강조했다.삼성과 거래를 시작할 당시 디케이는 매출 7억5천만원, 직원 10명에 불과했지만, 작년 기준으로 매출 2천152억원, 직원 773명으로 각각 287배, 77배 성장했다. 현재는 삼성전자의 핵심 협력회사 중 하나다.
2013년 냉장고 철판 두께 축소, 2015년 김치냉장고용 메탈 김치통 도입, 2017년 무풍에어컨 타공 기술 등을 협업해 왔으며, 현재 삼성전자와 태국에 동반 진출해 생산 법인을 운영 중이다.이 회장은 전날 취임사를 갈음해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도"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며"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계 관계자는"산업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을 키우는 팀플레이를 통해 중소기업 등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개척하며 같이 성장하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첫 행보를 통해 발신한 것"이라고 말했다.SSAFY는 삼성의 SW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정부와 함께 청년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제공, 청년의 취업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인 동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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