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근거박약한 부당한 정치행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는 가운데 국회법에 따라 오는 21일 표결이 진행된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해서 “부결 당론이 맞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그는 “지난 체포동의안 투표 이후 침묵의 장막투표가 당당하지 않다 생각해온 때문이며, 선진의회의 기명투표 배경이라 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가 가결요청을 해야 당당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만의 하나 이 대표가 가결요청을 했다 가정해도 가결투표를 할 마음이 나지 않았다”며 “옳지 않고, 내키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는 이미 당할 만큼 당했고, 응할 만큼 응했고, 검찰에 기회를 줄 만큼 줬다”며 “본질적으로 이번 투표는 이 대표의 판단이 아니라 저를 포함한 의원 각자의 판단을 묻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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