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의 인사이트] 대선 주자 위치 공고해졌지만 위험 부담도 커...민주당 지지율 정체, 풀어야할 과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연임 도전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서 위치가 공고해진 것은 이 대표로선 유리하지만, 위험 부담도 덩달아 커졌습니다.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양 날의 칼 위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대표직을 연임한 인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이 대표 연임 도전은 이례적인 만큼, 풀어야 할 숙제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대표로서도 당장은 득이 커 보입니다. 당 대표 연임에 나서면 당내 유일한 차기 주자로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됩니다. 당권∙대권 분리규정 개정으로 대선 경선까지 당의 장악력을 유지할 조건도 갖춰졌습니다. 최고위원 등 지도부도 친명계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아 이 대표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무엇보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기소되면서 재점화된 사법부와의 일전에서 당 차원의 방어에도 총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대표에겐 효과적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이 대표 연임에 불안해 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이재명 일극체제'라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커지는 데 대한 우려입니다. 최근 '이재명은 민주당의 아버지' 발언이 상징하듯"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더불어이재명당이 됐다"는 비판이 자주 들립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원희룡, 與 전당대회 출마...이재명, 대표직 사퇴 수순[앵커]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민주당에선 사실상 '연임'할 뜻을 굳힌 이재명 대표가 조만간 당 대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회주의 국가에나” “얄팍한 술책”···‘지구당 부활’ 두고 여당 반대 솔솔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대표 주자들이 ‘지구당 부활’을 꺼내들자 여당 원내외에서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기현 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이번주 연임 도전 선언할듯…일극체제 '또대명' 유력(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임 도전 공식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설]이재명 ‘대표 연임’ 공식화, 일극주의 우려 직시해야](https://i.headtopics.com/images/2024/6/24/kyunghyang/9149324494449351119338-9149324494449351119338-986A505FBC3ED9ACF7115CF07F5584A9.webp?w=640)
[사설]이재명 ‘대표 연임’ 공식화, 일극주의 우려 직시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에서 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 대표가 연임하면 대선 출마를 위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與 '민주당 입법 사유화…차라리 '이재명 수사중단법' 만들든지'(종합)(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김철선 기자=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대북송금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된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수사기관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與 '민주당 입법 사유화…차라리 '이재명 수사중단법' 만들든지'(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대북송금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된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수사기관을 압박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