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제가 만난 공직자 중 가장 청렴하고, 가장 성실하고,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했던 한 공직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10. ⓒ뉴스1
이날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도의회에서 당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이 대표는 내내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첫 순서로 예정된 자신의 발언 순서를 마지막으로 미뤘고, 준비한 모두발언을 읽어가는 동안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 대표의 측근 전 모 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비서실장과 기조실장을 맡았고, 성남구청장을 지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일할 땐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일하다 2021년 11월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경찰은 전 씨가 남긴 유서 내용과 유가족 조사를 바탕으로 전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이 대표는 “검찰은 ‘이분을 수사한 일이 없다’고 선 그었다는데, 이분은 반복적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그리고 검찰의 압박 수사에 매우 힘들어했다”며 “검찰 특수부의 수사 대상이 되면 사냥 대상이 되면 피할 수 없는 모양이다. 죽거나, 조작에 의해서 감옥에 가거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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