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떠난뒤, 비명 뒤풀이 성토 '민생도 아닌데 왜 장외투쟁'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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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투쟁이야말로 상대방이 파놓은 '방탄' 함정에 빠져드는 것'\r민주당 장외투쟁

오는 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장외투쟁 행사에 대해 당내 일각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비명계 국회의원을 주축으로 결성된 ‘민주당의 길’ 토론회 뒤풀이가 성토의 장이 됐다.

1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토론회 뒤 이어진 만찬에선 일부 참석자가 “왜 우리가 민생이 아닌 이슈로 장외투쟁에 나서야 하냐”는 목소리를 냈다. 토론회엔 홍영표ㆍ김종민ㆍ윤영찬ㆍ이원욱ㆍ박용진ㆍ조응천 등 의원 20여명이 참여했고, 이재명 당 대표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만찬엔 토론 참여자 대부분이 잠깐씩이라도 참석했다고 한다. 불만이 향한 곳은 오는 4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열리는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찰독재 규탄대회’다. 당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수사의 부당함을 주장하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이 대표도 전날 자신의 SNS에 “민주주의의 파란물결, 동참해주십시오”라는 내용의 홍보 게시글을 올렸다.만찬 참석자들 사이에선 “안 갈 수도 없는 거 아니냐, 그런데 정말 내키지 않는다”는 의견이 주로 나왔다고 한다. 특히 “이건 민생 이슈도 아니지 않냐”라거나 “이 장외투쟁이 민심 얻는 데엔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지적도 쏟아졌다. 한 참석자는 중앙일보에 “지금 당장 서민들은 숨이 넘어가려는 상태고, 시장만 가도 모든 가격이 다 올라서 못 살겠다는 상황 아니냐”며 “장외 나가서 포커스를 맞춰야 할 건 이 대표 수사가 아니라 민생”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이런 큰 행사를 기획하면서 지도부가 단독으로 결정하고 의원들한텐 의견 한 번 물어보지 않았다”며 “자발적으로 참석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지역별로 할당해서 동원하는 방식으로 크게 열면서 통보에만 그쳤다는 데 대해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에선 “장외투쟁이야말로 상대방이 파놓은 ‘방탄’ 함정에 빠져드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여론조사 전문가 발제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도 민생 현장을 중심에 두고, ‘강성 지지자 비즈니스’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참석자는 “토론회에선 당이 민생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가 있다는 걸 보여줘야 지지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거란 제언이 나왔다”며 “이 대표의 사법 문제가 주는 부정적인 영향, 신선하지 못한 리더십에 대한 우려 등을 지적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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