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여파로 25일 국회 본회의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빚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초 25일 예정됐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투표가 불발되면 1993년 김덕주 대법원장 사퇴 후 30년 만에 대법원장 공백 상태가 된다. 내달 10일부터 27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4∼6일 사이 본회의 개최에 합의하지 못하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은 11월로 넘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25일 예정됐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투표가 불발되면 1993년 김덕주 대법원장 사퇴 후 30년 만에 대법원장 공백 상태가 된다. 김명수 현 대법원장은 24일로 6년간의 임기가 만료된다.지난 22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민주당 원내지도부 사퇴가 뒤따르면서 국회 일정이 '올스톱'됐다.
현재 정기국회에서 예정된 다음 본회의는 11월 9일이다. 26일 민주당 원내대표가 선출된 후 여야가 추석 연휴를 전후로 협상을 벌여 10월에 추가 본회의 일정을 잡지 않으면 최소 한 달여간 대법원장이 공석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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