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른다고 했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검찰 구속된 이후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해 300만달러를 송금했다고 진술했다는 채널A 보도가 논란이다. 이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신작 소설”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허무맹랑한 소설을 검찰이 흘렸다”고 반발했다.채널A는 지난달 30일 ‘[단독]“300만 달러는 이재명 방북 경비”…李 측 “사실무근”’에서 자사 취재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중국 단둥에서 2019년 상반기 두 차례에 나눠 500만 달러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른다고 했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검찰 구속된 이후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해 300만달러를 송금했다고 진술했다는 채널A 보도가 논란이다. 이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신작 소설”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허무맹랑한 소설을 검찰이 흘렸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과거 쌍방울의 대북사업 차 송금했으며 이재명 대표를 모른다고 했던 김성태 전 회장이 진술을 왜 바꾼 것이냐는 의문이 나왔다. KBS는 31일자 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돈은 당초 500만 달러였다”며 “2019년도에 이뤄진 이 송금의 목적은, '대북 경협 사업'을 위한 것이었다고, 김 전 회장은 주장했다”고 전했다. KBS는 “그러나 구속 뒤 조사 과정에서 진술 기조가 바뀌었다”며 “특히, 2019년 11월에 송금한 3백만 달러는, 당시 이재명 지사의 '방북'을 위한 비용이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SBS도 같은 날짜 ‘“李 방북 위해 300만 달러”…“신작 소설”’에서 김 전 회장의 말이 달라졌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통화 여부부터 말이 달라졌다”며 “지난 2019년 김 전 회장은 이화영 당시 경기 평화부지사 등과 함께 북한 광물 사업권과 관련해 중국에서 북한 측 인사를 만나는 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전 부지사가 전화를 걸어 이재명 대표를 바꿔줬고, 이 대표로부터 ‘고맙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방송했다. SBS는 “쌍방울의 대북송금이 ‘경제협력 사업용’이라는 주장에도 일부 변화가 나타났다”며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조성을 목적으로 500만달러를 송금했다고 했는데, 그해 11월에 추가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을 위해 300만달러를 송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 대변인은 “당시 경기도는 스마트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충분한 예산을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확보하고 있었다”며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지불했다는 것도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채널A 보도를 두고 “검찰이 흘리지 않았으면 알 수 없는 ‘검찰발’ 보도”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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