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국회 제도 내에서만 싸우기 힘들어” “안팎에서 함께 싸우겠다”장외투쟁 지속 예고 박찬대 “해병대원 특검법 반드시 통과시킬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지배하는 왕이 나라가 아니라 민초들의 나라 민주공화국이다”라며 “투표로 심판했음에도 승복하지 못한다면 이제 국민들의 힘으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2대 국회에서 ‘범국민대회’ 등 장외투쟁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연설에서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우리가 맡긴 권력을, 사적이익을 위해 사용하게 내버려둘 수 없다”라며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는 국민의 일꾼은 없다는 것을 우리가 직접 손으로 증명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왜 국회에서 일하지 않고 길바닥에 나오느냐고 말한다”라며 “국회에서 일하려고 하지만 대통령이 모든 것을 거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은 여당이 동의하지 않은 모든 법안을 거부하라고 했다”며 “국회의 권능과 존재를 부정하고 삼권 분립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 이제 국회 제도 내에만 싸우기 힘들다”라며” 안에서 밖에서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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