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 'UAE의 적' 발언에 '기초적 사리판단 못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란 윤석열_대통령 UAE의_적 이경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UAE의 적" 발언을 거론하면서"기초적인 사리판단도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질타했다. 민주당은 이번 참사를 작년 9월 뉴욕 순방 중 발생한 비속어 발언 파동에 버금가는 '외교참사'로 규정짓고, 현 정부의 외교라인을 전면 쇄신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먼저," 이란과의 관계가 악화되면 현지 교민들은 물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우리 선박도 적지 않은 곤경을 당할 수 있다"며"이런 기초적인 사리 판단도 못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외교안보의 기본을 제대로 챙겨보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그는"이럴 때일수록 국익을 최우선으로, 치밀하고 실용적인 안보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전쟁 불사를 외치고 친구의 적은 나의 적이란 이런 단세포적 편향외교로는 국익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대통령이 순방만 나가면 국민이 이를 걱정해야 하는, 기가 막힌 상황이 더는 벌어지지 말아야 한다"라며"변명과 핑계, 남탓으로 일관하는 잘못된 행태부터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홍근 원내대표도"윤 대통령의 망발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중동을 흔들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윤석열 정부의 외교라인이 얼마나 무능한지 확인됐다"라며 현 정부의 외교라인 전면교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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