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씨알 이재명'이라는 말 들어'…남욱 발언 언급하며 결백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전에 검찰이 창작 능력이 형편없다고 말씀드린 바 있는데, 지금 보면 연출 능력도 참 형편없는 것 같다"라며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이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대장동 의혹 관련 민간개발업자 남욱 씨를 언급하며"남욱이 연기하도록 검찰이 연기 지도를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검찰을 비꼬았다.남 씨가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성남시장 재선에 도전했던 이 대표 측에 최소 4억 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이 '남 씨의 연기를 지도한 검찰의 연출 결과'라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어"요새 호를 '씨알'로 바꿔라, '씨알 이재명'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남 씨가 최근 재판에서 '이재명은 공식적으로 씨알도 안 먹힌다'라고 언급한 것을 상기시키며 자신의 결백을 강조한 것이다.또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서는"권력을 남용하는 공포정치로 민주주의가 질식해가고 있다"라며"국가정보원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고위 공직 대상자를 광범위하게 신원조회를 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한다. 국정원에도 정치 개입의, 불법 사찰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한편, 이 대표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파업 상황과 관련해"강대강 대치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국회가 갈등 중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며"여야 양당과 화물연대 간 3자 긴급 중재 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남욱 '이재명 '공식적으로는' 씨알 안 먹혀‥아랫사람이 다 해'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자신이 미국에서 귀국하기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씨알도 안 먹힌다'고 한 방송 인터뷰 발언을 재판에서 사실상 뒤집었습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욱, '위례 사업 특혜' 재판서 '이익 취한 것 없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대장동 일당' 남욱 씨와 정영학 씨가 추가 기소된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혐의를 부인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검찰이 남욱 연기 지도한 듯…연출력도 낙제점” | 중앙일보'요새 호（號）를 ‘씨알’로 해서 ‘씨알 이재명’으로 바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r이재명 검찰 남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욱 '이재명, 씨알도 안 먹혀...아랫사람이 다해'대장동 일당 가운데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씨알도 안 먹힌다'며 로비 의혹을 부인했던 배경에 대해 '아랫사람이 알아서 다 했다'는 뜻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오늘(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재판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측은 남 변호사가 지난해 10월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측에 돈 준 장소도 몰라' 남욱 법정증언 직격한 김만배김만배 측은 '남욱 변호사는 검찰에서 김씨가 최윤길, 강한구, 권락용(당시 성남시의원)을 설득하게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꾸게 했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고 했다'며 '남 변호사의 추측이 가미된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대장동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