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국민의힘은 '예상 밖 결과'라며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무죄를 수긍하기 어렵다'며 사법부 판단에 아쉬움을 표했고, 한동훈 대표는 페이스북에 '위증 교사한 사람은 무죄'라는 판단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예상 밖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의 ‘실형 선고’와 ‘법정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했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무죄를 수긍하기 어렵다” “사법부 판단이 아쉽다”는 입장을 냈다.
한동훈 대표는 이 대표의 무죄가 선고되고 1시간20분 남짓 지난 오후 3시55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위증한 사람만 유죄이고 위증 교사한 사람은 무죄라는 위증교사 1심 무죄 판단을 수긍하기는 어렵다”며 “11월15일 징역형 유죄판결을 존중했듯이 오늘 판결도 존중한다. 민주당은 11월 15일의 징역형 유죄판결도 존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유죄 판결 때는 선고가 나온 지 10분도 되지 않은 시각에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경의를 표한다”는 반응을 내놓은 바 있다. 한 대표는 지난 16일엔 페이스북에서 “많은 국민께서도 이 대표 위증교사는 ‘유죄’가 날 거라고들 예상하실 것”이라며 이 대표의 ‘법정구속’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판결이 이재명식 거짓 정치에 종지부 찍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던 추경호 원내대표는 선고 뒤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는 짧은 서면 입장문을 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1심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하나 항소심 과정에서 다른 결론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위증을 한 김진성씨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는 위증이 실제로 있었음을 법원이 인정한 것”이라며 “위증한 사람이 있는데 왜 그런 행위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사실관계가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적 의구심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여전히 남아 있는 사법리스크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법원 엄정한 판단할 것”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열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대해 “법원이 엄정한 판단을 하실 거라고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앞두고 정치권 반응 격해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예정된 25일, 정치권 안팎에서 이 대표가 2차 고비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이 대표를 엄호하는 민주당에서는 '당연히 무죄'를 주장하며 낙관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 대표를 법정연금시키려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독기를 비판하며 '이 대표는 무죄'라고 주장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 중앙지법 앞에서는 이재명 지지자들이 무죄 선고를 맞아 환호성을 터뜨리며 법원의 판결을 환영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선고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로 제기된 1심 선고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 서초구 법원 앞에서는 이재명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각각 집회를 열고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선고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지난 9월 30일 이 대표에게 대법원 양형기준상 최고형인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으며, 재판부는 이 대표가 김진성에게 위증을 요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선고검사 사칭 사건 관련 재판에서 옛 성남시장 수행비서에게 위증을 요구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