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재 前용산서장 '참사 나흘전 경비기동대 요청…서울청 거부'(종합2보)
"참사 보고 한건도 못받아 늦게 도착…현장 이탈 않고 파출소 옥상서 지휘" 백승렬 기자='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현장 총괄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이 전 서장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태원 핼러윈 축제 질서 유지를 위해 서울청에 기동대를 배치해야 한다는 요청을 했냐'는 의원들의 질의에"여러 차례 요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전 서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핼러윈을 앞둔 주말에 이태원 등에 인파가 몰릴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결정을 하지 않은 김광호 청장 등 서울청 관계자들의 직무상 책임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그는"많은 인파에 대한 안전 관리 부분에서 훈련된 기동대가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핼러윈 축제뿐만 아니라 전에 열렸던 지구촌 축제 때도 기동대를 요청했던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 등 지휘부에 직접 기동대 배치를 요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김 서울청장이 재차 검토했지만 집회·시위 대비 병력이 부족해 안 된다고 결정한 것으로 보고받았다"며"두 번의 검토 결과 기동대 배치가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제가 다시 직접 요청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백승렬 기자='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현장 총괄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전 인사교육과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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