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시작부터 사상 검증 공방이 벌어졌습니다.탈북 외교관 출신인 통합당 태영호 의원은 전향을 요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고, 이 후보자와 민주당은 반헌법적이라고 반발했습니다.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탈북 외교관 출신인 통합당 태영호 ...
탈북 외교관 출신인 통합당 태영호 의원은 전향을 요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고, 이 후보자와 민주당은 반헌법적이라고 반발했습니다.이 후보자의 전대협 초대 의장 전력을 거론하며 사상 전향 여부로 압박했고, 이 후보자는 이런 질문 자체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며 맞섰습니다.[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그 당시에도 주체사상 신봉자는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다…. 사상 전향 여부를 다시 물어보시는 것은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박진 / 미래통합당 의원 : 혁명의 주체는 수령, 당, 대중의 삼위일체 된 힘이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이런 생각에 동의하십니까?][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향했느냐는 것은 굉장히 국회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맥주 한 박스를 둘이서 그것도 번쩍 든 게 아니라 손을 내려서 같이 들었고요. 지금 이 자리에서 맥주 한 박스를 갖다놓고 그것이 정말 수십 킬로그램이 되는지 확인해 보십시다.][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아빠 찬스, 즉 부모 찬스가 가능하냐고 했을 때 학생에게 부모님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일이 없다, 이○○ 학생의 경우, 모든 사람이 이슈가 생기기 전까지는 부친이 정치인이라는 사실 자체도 몰랐다]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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