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 선언...합의추대 무산newsvop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일각에서 제기된 합의추대론은 사실상 무산됐다.특히, 그는 “위기일수록 치열한 토론과 경쟁을 통해서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게 살아있는 정당의 모습”이라며 “호남이 지역구이며, 실용적이고 중도보수적인 저 이용호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외람되지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일부 친윤계 초·재선 의원들 중심으로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으나, 이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주호영 원내대표 합의 추대’는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이 의원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비상상황이어서 추대하자는 것은 옳지 않다”라며 “대한민국 역사를 되짚어보면 6.25 전쟁 후에도 선거를 치렀다. 오히려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 경선을 하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또한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3선 중진인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원내대표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사실,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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