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구급차는 의료 호송대로 사용"... 적십자·적신월사 "의료 호송 보고받아"
4일 CNN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3일 발생한 구급차 공습에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습에 이스라엘 방위군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공습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이스라엘 방위군 전투기가 전투 지역에서 하마스가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된 구급차를 공습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하마스 조직원들 다수가 사망했다. 하마스의 작전 방식이 구급차에 조직원과 무기를 싣고 이동하는 것임을 입증하는 정보 또한 입수했다"고 밝혔다.CNN은"지난주 이스라엘이 알 시파 병원이 하마스의 주요 지휘통제 센터가 있는 곳이라고 주장하면서 알 시파 병원은 점점 더 최전선의 일부가 되고 있다"며"메드하트 압바스 팔레스타인 보건부 사무총장은 지난주 CNN과의 인터뷰에서 병원은"환자 치료에만 사용"되고 있으며"누구를 숨기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소속 구급차 한 대가 호송대에 있었지만 이번 공격으로 적신월사 인원 중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적신월사는"구급차는 포탄이 근처에 떨어졌을 때 손상되었다"며"알 시파 병원 정문에 도착하자마자 정문이 다시 표적이 되었다"고 말했다.국제적십자위원회 또한 CNN에 호송대가 출발하기 전에 동행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가자지구 북부에서 부상당한 환자를 태운 구급차 호송대가 가자지구 남부로 이동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호송대에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나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저지른 테러 공격과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살인, 불구, 납치를 잊지 않는다. 가자지구에 억류된 모든 인질은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되어야 한다"라고 하며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촉구함과 동시에"지금 거의 한 달 동안 가자지구의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민간인들이 포위당하고, 구호를 거부당하고, 살해당하고, 집에서 폭격을 당하고 있다. 이는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스라엘에 즉각적인 휴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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