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신 야훼가 이민족 몰살 명령하는 구절 곳곳에
지금 자행되는 가자지구의 홀로코스트, 곧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주민을 대량 학살하는 일로 세계 뉴스가 시끄럽다. 하마스와 같은 무장 단체 군인만이 아니라 민간인, 기자와 구호 단체 트럭까지 공격하면서 무차별 살육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이스라엘 인질까지 이스라엘 군인이 사살하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차지하러 들어가려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시고, 많은 민족, 곧 너희보다 수가 많고 강한 일곱 민족인 히타이트족, 기르가스족, 아모리족, 가나안족, 프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실 때, 그리고 주 너희 하느님께서 그들을 너희에게 넘겨주셔서 너희가 그들을 쳐부수게 될 때, 너희는 그들을 반드시 전멸시켜야 한다. 너희는 그들과 계약을 맺어서도,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도 안 된다. 구약 시대부터 유대인은 다른 민족을 아이까지 모조리 전멸시켜 생존자를 단 한 명도 남기지 않았다. 그리고 약탈한 물건을 다 가져 갔다. 지금 팔레스티나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이 그래서 새삼스럽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다. 물론 구약에서 야훼가 유대인들에게 이런 명령을 내린 것으로 묘사되지만 역사적 서술의 차원에서는 유대인들이 그 지역민을 몰살하고 야훼의 뜻으로 해석한 것이다. 이른바 사후 합리화다. 유대인의 역사가 야훼의 뜻이 드러난 것이라는 믿음에서 말이다.
원래 이들은 11세기만 해도 전체 유대인 혈통을 지닌 인구의 3%에 불과했으나 나치 시대에는 92%나 되었다. 나치에 학살을 당하고 남은 유대인의 일부는 이스라엘 건국 때 팔레스티나 지역으로 이주했고 나머지는 미국으로 이주했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아시케나지 유대인이 약 4백만 명 살고 있다. 미국에는 6백만 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이 정계에 진출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강경책으로 인기를 얻게 되자 그런 정치적 술수를 지속하면서 정권 유지를 위해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무자비한 정책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사실 유럽의 피가 2천 년 가까이 섞인 탓에 '순수' 유대인으로 불리기에는 많은 결격 사유가 있는 것이 바로 아시케나지 유대인이다. 그래서 더욱 순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극우 급진주의 정치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증오 정치가 이스라엘에서도 통한다는 증거를 다름 아닌 네타냐후가 잘 보여주고 있다. 유대인에는 물론 아시케나지 혈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베리아 반도에 거주하던 유대인의 후손인 미즈라후, 인도에 살았던 인도계 유대인, 카라이테 유대인도 있다. 또한 러시아에 정착했던 유대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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