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현지시간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에서 오후 4시(오후 10시)까지 북부에서 남부 칸유니스로의 안전한 이동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와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인 아비차이 아드라이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아랍어로 올린 글에서 주민들은 지정된 2개 도로를 통해 '어떤 해도 입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전날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북쪽에 있는 110만 주민들에게 24시간 내로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하면서, 수일 내에 군사 작전이 벌어질 수 있다고 알렸다.
13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상공에 뿌린 전단지가 하늘에서 흩날리고 있다. 남부로 대피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AFP=연합뉴스
로이터와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인 아비차이 아드라이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아랍어로 올린 글에서 주민들은 지정된 2개 도로를 통해"어떤 해도 입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전날 이스라엘방위군은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북쪽에 있는 110만 주민들에게 24시간 내로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하면서, 수일 내에 군사 작전이 벌어질 수 있다고 알렸다. 이에 유엔 등 국제기구는 24시간 내 이동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냈고, 이에 이스라엘군이 대피시간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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