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이란에서 폭사한 이스마일 하니예의 뒤를 이어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김동호 특파원=이란에서 폭사한 이스마일 하니예의 뒤를 이어 6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4일 기자회견에서"신와르를 찾아내 제거할 것"이라고 공언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신와르 제거를 천명하면서 그를 '걸어 다니는 죽은 자'라고 부르는 등 이스라엘의 1순위 표적으로 꼽힌다.신와르는 1962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난민촌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현재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에 해당하는 옛 팔레스타인 마즈달 아스칼란 지역에서 살다가 쫓겨났다.이때 주로 이스라엘에 협력한 팔레스타인인들을 색출해 잔혹하게 죽이는 활동을 하며 '칸 유니스의 도살자'로 불리며 악명을 떨쳤다.신와르는 22년간 복역하면서 히브리어를 공부해 이스라엘 신문을 읽는가 하면 동료 수감자들을 휘어잡고 대표로 교도관들과 협상하기도 했다. 또 교도소 바닥에 땅굴을 파는 식으로 여러차례 탈옥을 시도했다.
2021년 신와르의 연임이 결정된 직후 이스라엘군이 칸 유니스에 있는 그의 자택을 노려 공습하기도 했다. 가자지구 지도자가 된 후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그는 이스라엘의 암살 시도 직후 수차례 공개 행보를 보이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신와르에 대해 4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고, 국제형사재판소도 그의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전쟁 발발 이후 신와르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다만 그가 하마스가 가자지구 아래에 복잡하게 파놓은 지하 땅굴에 숨어 지내고 있다는 추정에 무게가 실린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하마스 새 1인자에 '10·7 기습 설계' 신와르…강경파 가자 수장(종합2보)(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폭사한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으로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마스·헤즈볼라 이어 후티까지…이스라엘 '3면 전쟁' 치를 판(종합)하마스·헤즈볼라 이어 후티까지…이스라엘 '3면 전쟁' 치를 판(종합) - 2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란, 이스라엘 군시설 외 지중해 가스전 등도 표적 공격할 듯'(종합)'이란, 이스라엘 군시설 외 지중해 가스전 등도 표적 공격할 듯'(종합) - 4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뜨거운 감자' 네타냐후 연설 앞두고 반전시위대 美의회서 농성(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방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국 연방의회 연설을 앞두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가자전쟁) 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이든, 네타냐후에 “헛소리 말라” 극대노···‘하니예 암살’ 독자 행동에 또 파열음하마스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 건을 두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강하게 대립했다고 전해졌다. 암살이 휴전 협상에 미칠 영향을 둘러싸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이든, 네타냐후에 “헛소리 말라” 극대노···‘하니예 암살’ 독자 행동에 또 파열음하마스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 건을 두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강하게 대립했다고 전해졌다. 암살이 휴전 협상에 미칠 영향을 둘러싸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