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4천 명 넘어... 이스라엘 "폐허 만들 것"-하마스 "휴전 없어"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 격화하면서 인명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레바논의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 공보실은 8일"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이 넘었고, 앞으로 수백 명이 더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질로 잡혀간 사람도 100여 명이며 이 중에는 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 대원들이 침투했던 남부 지역의 통제권을 지난 밤사이 회복했다면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대국민 성명에서 '전쟁'을 공식 선언하면서"하마스가 있는 모든 곳, 하마스가 숨어있는 모든 곳,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 것"이라며 강력한 보복을 경고했다.
도"이번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받은 심리적 충격은 9·11 테러와 맞먹는다"라며"군사적 대응을 압박받는 네타냐후 총리로서는 선택지가 거의 없다"라고 진단했다. 아울러"지금까지 나온 피해 상황을 고려하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일시적으로 점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헤즈볼라가 레바논과 영토 분쟁을 벌이며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셰바 팜스'에 로켓포탄 공격을 가하면서 이스라엘은 더욱 골치가 아프게 됐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앙숙인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팔레스타인 저항군과 연대하는 차원에서 우리 전사들이 레바논 셰바 팜스 인근에 있는 시온주의자 군대를 공격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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