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글로벌 금융기관, 신규 석유·가스전에 금융제공 않겠다 선언하는 상황”
그는 “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금융 제공, 그리고 보험 가입도 안 해주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앞으로 이 석유·가스전이 맞게 될 탄소중립시대의 좌초자산 리스크 때문이다. 이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기후 위험 때문에 좌초되거나 또는 이후에 경제성이 급격하게 상실할 것이며 탄소 비용은 어마어마하게 부과될 것이라는 경제적인 분석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국제적으로 신규 석유·가스전 사업이 줄줄이 취소 위기를 맞는 상황이고, 현재 기준으로 100여 개가 넘는 금융기관이 신규 석유·가스전에는 금융 제공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이미 한 상황”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그는 “2036년부터 상업 생산이 시작된다고 하지 않나”라며 “그런데 2036년이 어떠한 시대일지를 우리가 예측하면서 지금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석유 없이는 살기가 좀 어렵다. 왜냐하면 모든 운송 수단의 연료가 대부분 석유이고”라며 “그러나 2035년, 2036년으로 가볼까, 그때는 차량 연료의 대부분이 전기차로 전환된다. 우리 독자적 얘기가 아니다. 이미 유럽, 일본, 캘리포니아, 영국 대부분의 선진국이 2035년부터는 내연기관차를 생산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심지어 중국도 내연기관차 생산은 2035년부터 중단한다”고 강조했다.
영일만에 정말 윤 대통령의 발표대로 대량의 석유·가스가 존재한다고 쳐도, 이곳에서 석유·가스 상업 생산이 시작될 때면, 전 세계가 목표로 여기는 탄소중립을 위해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발표한 전력수급계획 실무안에서도 발전 분야 천연가스 사용 비중이 지금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면서 “우리가 2036년에도 석유화학으로 먹고살고 있을까? 산업 전문가들은 그렇게 전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교차검증과 투명한 정보공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영국의 칸보유전, 브라질 가스전 이런 것들이 다 엎어지고 있다. 이 사업들은 왜 이런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인지, 석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금융 조달은 할 수 있는 것인지, 민감금융사에서 금융 조달이 안 됐을 경우 결국 국민연금이나 공적자금 투입하자는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 굉장히 위험하다”라며 “이런 것을 면밀히 따져보고 시작해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자료를 제공받아서 사회적인 면밀한 검증을 해야 한다. 그래서 불확실성이 너무 낮으면 안 되는 것이고, 경제성이 없어서도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원 2G 이소영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5G 영일만 석유가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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