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안산갑) 후보 부당 대출의혹에 대한 금감원 감사를 두고 ‘관권선거’라는 야권 비판이 나오자 “보름달이 둥근 이유가 가리키는 손가락 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 원장은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범죄 대응강화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면서 “실존하는 문제를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적발해 문제 제기했다는 것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기관을 운영하는 장으로서 다소 수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양 후보가 자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서초동 아파트 구매에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새마을금고 담당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이날 금감원에 현장 검사를 요청했고, 금감원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인력 지원을 요청하면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그 직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요청을 해서 금감원이 이를 수용하는 형태로 지난 3일 5명의 인력 파견이 진행됐다. 금감원은 전날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조사 중간 결과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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