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임 대표는 공식 일정 첫날(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주요 당직자 인선에도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2.08.28. ⓒ뉴스128일 공개된 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선거 결과, 이 신임 대표의 최종 득표율은 77.77%. 함께 대표 선거에서 경쟁한 박용진 의원의 22.23% 득표율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차이 난다.
하지만 높은 지지율에도 이 대표 앞에 우선적으로 놓인 과제는 ‘당내 통합’으로 꼽힌다. 이 대표 출마 과정에서 불거진 논쟁으로 당 인사들이 토로한 피로감, 전당대회 조기에 이 대표 대세론이 굳어지며 당내 상당수 유권자가 투표를 포기한 점도 이 대표가 감안해야 할 사항이다. ‘비명’은 19.33%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한 고민정 최고위원 당선자가 유일하다. 고 최고위원은 선거운동 당시 ‘중립지대’를 표방했지만, 사실상 ‘비명’으로 분류돼 왔다. 광주 서구를 지역구로 둔 송갑석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자 중 비명계이자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윤영찬 의원과의 최고위원 후보 단일화에도 최종 결과 6위로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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