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 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 중인 것으로 11일 확...
열병식 참석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 수립일 75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열린 ‘민방위 무력 열병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열병식 참석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 수립일 75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열린 ‘민방위 무력 열병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는 지난 10일 오후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열차 구간은 1200㎞에 달한다. 북한 내 열악한 철도 사정과 북·러의 철도 궤 차이로 중간에 열차 바퀴를 교체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15~18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은 전용 방탄열차인 ‘태양호’를 타고 이동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르면 12일 열릴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0일 개최된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이날부터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고 있다. 2019년에는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고 다음날 북·러 정상회담이 열렸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전승절 70주년 기념식 참석차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핵·미사일 등 각종 무기를 소개한 바 있다. 이후 주요 군수공장들을 방문해 “국방경제 사업”을 처음 언급하며 무기 판매 준비 행보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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