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1년이 다 돼 가는데 아직도 대선을 치르고 있는 듯하다는 푸념이, 이러다 5년 내내 대선 같다는 하소연으로 이어질까 걱정이다.
편집자주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선보이는 칼럼 '메아리'는 논설위원과 편집국 데스크들의 울림 큰 생각을 담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침 출근길마다 도어스테핑을 한다고 했을 때,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작용이 더 클 거라 생각했다. 즉흥적인 문답에 크고 작은 실수가 없을 리 없고, 여과되지 않은 발언은 오해와 논란을 부를 소지가 다분하다고 봤다. 국정 최고책임자가 모든 분야의 질문에 일일이 다 답을 하는 건 적절하지도, 가능하지도 않지 않겠는가. 그래도 이런 것을 다 감내한 대통령의 소통 의지에 만큼은 박수를 보냈다.
민심, 당심, 윤심으로 차례로 좁혀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봐도 그렇다. 전당대회를 불과 몇 달 앞두고 경선 룰에서 여론조사는 쏙 빼고 당원투표 100%로 변경해 민심을 밀어내더니, 이제는 당원 여론 1위 후보의 불출마를 종용하며 ‘윤심’으로 ‘당심’마저 억누른다. 대통령 의중이 크게 작용했을 것임은 물론이다. 윤심만으로 선출된 당 지도부가 어떻게 총선에서 민심을 말하며 표를 달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새해 첫 일정으로 2021년 의회가 초당적으로 처리한 인프라법의 관련 현장인 켄터키주 코빙턴을 방문해 협치를 강조하는 연설을 하는 자리에 이곳을 지역구로 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동행해 서로를 치켜세우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말 철도노조 파업이 예고되자 여야 상하원 원내대표를 백악관으로 초대해 파업을 막아달라 요청했고, 최근엔 월스트리트저널에 빅테크 기업 규제법안 입법에 여야가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기고문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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