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일자리’로 손꼽히는 의사 소득이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국세청 및 관계당국에 따르면 의료업(의사·한의사·치과의사)의 평균 소득은 2021년 기준 2억6900만원이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4년(1억7300만원)과 비교하면 7년간 9600만원(55.5%) 증가했다. 세법상 소득금액은 매출인 수입금액
29일 국세청 및 관계당국에 따르면 의료업의 평균 소득은 2021년 기준 2억6900만원이었다.세법상 소득금액은 매출인 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뺀 금액으로, 별도의 종합소득을 신고하는 ‘개원의’에 해당한다.변호사업 평균 소득은 2014∼2021년 1억200만원에서 1억1500만원으로 1300만원 증가했다. 증가율 기준으로 보면 의료업의 5분의 1 수준이다.실제로 2014∼2021년 의료업 사업소득 신고 인원은 6만7867명에서 7만6673명으로 13.0% 늘었다.2000년 입학정원과 정원외, 편입학을 모두 합쳐 3507명이던 의사 정원은 2003년 3253명, 2004∼2005년 3097명, 2006년에는 3058명까지 줄어든 뒤 17년째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1980년 300명에 불과했던 사시 합격자 수는 1996년 50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01년 1000명 시대를 열었다. 2009년 전국 25개 로스쿨이 문을 연 뒤로는 매년 1500명 내외의 변호사가 배출되고 있다.OECD의 ‘2023년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문의 가운데 병·의원 봉직의 연간 임금소득은 2010년 13만6104달러에서 2020년 19만20749달러로 42%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구매력평가 환율을 적용한 것이어서 실제 연봉 수준과 차이가 있다.다만 헝가리, 칠레,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체코, 아이슬란드 모두 10만달러를 밑도는 연봉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한국의 임금상승폭은 눈에 띄는 편이다.총 26개 회원국 대상으로 대체로 2011~2021년 수치를 기준으로 했지만, 우리나라와 프랑스, 그리스, 영국 4개국은 가장 최신 자료를 기준으로 2010~2020년 수치를 적용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의사 소득, 변호사의 ‘4배’ 초고속 상승최근 7년간 국내 의사 소득이 가파르게 올라 변호사보다 4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롤러장'에서 '장꾸준'까지... 장원준, 마지막 불꽃 태웠다두산에 은퇴 의사 밝혀, 명예로운 뒷모습 남기게 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LG엔솔, 애리조나서 '테슬라 대용량 배터리' 만든다용량 5배·출력 6배 4680 생산생산규모 33%↑…테슬라 공략프리미엄 제품 니켈 함량 높이고LFP 등 중저가 배터리도 강화성장률둔화 언급에 주가는 급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HBM이 효자네…SK하이닉스 적자 1.1조 줄였다3분기 1.8조 적자…38% 감소내년 생산량까지 모두 '완판'D램 평균 판매가격 10% 상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기아, 3분기도 잘나갔다기아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5조5454억원, 영업이익은 272.9% 상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가계대출 금리, 또 올랐다…5% 턱밑까지전달보다 0.07%P 오른 4.9%수신 금리도 3개월 만에 상승 은행채가 상승한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