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목사, 감리회 ‘성소수자 축복기도’ 징계 무효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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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에게 축복기도 했다고, 처벌 받은 목사님이 징계 무효 소송에 나섰다. 성소수자 이동환목사 newsvop

이동환 목사 재판 공동대책위원회는 2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징계무효 확인 소송 돌입을 알렸다. ⓒ이동환목사재판 공동대책위원회

변호인을 맡은 박한희 변호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이 목사에게 내린 징계가 “교리와 장정에 명시된 신속하고 공정하며, 공개된 재판을 받을 권리”와 “헌법에 따른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행해진 징계 절차라며,위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절차적 위법은 총회 재판 판결을 무효로 할 정도의 중대한 하자”라고 덧붙였다. 박상훈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의 공동 대표는 이동환 목사의 성소수자 축복이 “쫓겨난 이들 편에 선다는 것은 바로 예수의 핵심으로 들어가는 회심의 사건”이라며 “교회 지도자라면 이를 격려하고 고무해야지 재판에 넘기고 징계를 할 수는 없다”면서 징계 처분을 내린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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