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치열했던 시즌 첫 전북-울산 맞대결, 시끌벅적 했던 전주성
지난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던 '하나은행 K리그 1 2024' 4라운드,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의 경기에서 두 팀은 치열한 접전 속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 울산은 이동경과 김지현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으나, 전북 역시 이동준과 문선민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졌던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경기 당일 아침부터 쏟아지던 빗줄기는 경기 시작 전 잦아들며 축제의 장을 열어줬으며 2만 5782명이라는 대규모 관중이 전주성을 방문했다.경기 시작 3시간 전, 전주성의 모든 문이 개방되고 입장을 기다렸던 팬들이 우르르 몰려들며 서막을 알렸다. 울산에서 전주까지 멀리 원정을 떠나온 팬들은 빠르게 응원전을 준비했으며 전북 팬들 역시 응원전 준비와 함께 구단에서 마련한 행사에 참여하며 축제의 장을 즐겼다.
구단에서 마련한 사인회를 시작으로 경기 시작 1시간 전, 녹색 잔디가 올라온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동국은 팬들과 호흡하며 오랜만에 전주성에서의 시간을 보냈다. 반가웠던 손님 등장 이후, 전반 종료 직후에는 전북과 울산 팬들 모두가 반기는 손님이 깜짝 등장하며 환호를 이끌었다. 바로 '월드 스타' 가수 싸이였다. 전북은 지난해부터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할 경우, 싸이 '예술이야' 노래를 경기장에 울려퍼지게 만들었고 이에 싸이 역시 전주성 방문으로 화답한 것. 전주성에 퍼지는 '예술이야' 영상은 SNS로 알려졌고 싸이도 전북 경기에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성사된 방문이었다. 전반 종료 직후 이동준의 추격 골로 화끈하게 달아올랐던 전주성은 싸이의 노래에 급속도로 가열되기 시작했고 울산 팬들 역시 즐기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잠시 하나가 된 모습이었다.뜨겁고 화끈했던 이야기 뒤로 전북 팬들은 끝까지 잊지 않았던 귀한 손님의 귀환을 반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바로 손준호의 귀환을 반기는 걸개와 세레머니를 준비한 것이었다. 중국 산둥 타이산 소속으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던 미드필더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연행됐다.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오다 최근에야 석방돼 귀국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린가드-김기동 효과...역대 최다 관중 운집한 경인 더비[2024 K리그1 2라운드] FC 서울 0-0 인천 유나이티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24 시즌 K리그 첫 경인 더비, 판정승은 없다[2024 K리그1] FC 서울 0-0 인천 유나이티드 FC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너무 일찍 만난 '슈퍼팀 더비', PO 판도 변수될까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 대진표 확정, SK와 KCC 맞붙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국노래자랑’ 떠나는 김신영, 급성후두염에도 마지막 투혼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KBS1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었던 방송인 김신영이 9일 녹화를 끝으로 무대에서 내려온다. 약 1년 5개월간 시민과 소통해 왔지만, KBS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돌연 하차하게 돼 아쉬움을 안긴다.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가 9일 인천광역시 서구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열렸다. 현장은 일찌감치부터 김신영의 응원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A매치 휴식기 그 후, 반등이 절실한 K리그 팀들[K리그 1] 시즌 초반 아쉬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서울-강원-인천-대전-전북-대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식전 무패행진+국가대표 최다 배출', 2024시즌도 울산 HD는 강력하다[K리그 1] 홍명보 감독 지휘 아래 리그 3연패 시동 중인 울산 HD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